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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시범경기 선발등판…2이닝 무실점

최종수정 2014.03.01 10:56 기사입력 2014.03.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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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시범경기에서도 화이트삭스를 만났던 류현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좌완인 류현진 공략을 위해 선발 라인업 9명 중 8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1번 애덤 이튼(37)만이 주전명단의 유일한 좌타자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3번 알렉세이 라미레즈(33)와 아비사일 가르시아(23)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번 타자 호세 어브레유(27)가 외야로 빨랫줄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글러브에 들어가며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에도 다얀 비시에도(25), 풀 코네코(38)를 우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사 후 맷 데이비드슨(22)에게 2루수타를 허용했다.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며 장타로 이어졌다.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고든 베컴(28)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투구수 30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3회 브라이언 윌슨(32)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뒤에는 15개의 공을 더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더저스가 7회 터진 조크 페더슨(22)의 선제 투런홈런와 8회 클린트 로빈슨(29)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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