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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달 1일 시범경기 첫 등판…상대는 C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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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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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다음달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시범경기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26)와 잭 그레인키(31)에 이어 3선발로 낙점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 돈 매팅리(53) 감독이 다음달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주의 선발명단을 결정했다”며 “류현진은 커쇼와 그레인키에 이어 3월 1일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앞서 매팅리 감독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꾸려진 스프링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등판일정을 확정·발표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시범경기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연전부터 시작된다. 이틀 동안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원투펀치’ 커쇼와 그레인키가 선다. 둘은 지난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과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다저스의 든든한 축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첫 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범경기 세 번째 경기에서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지난해에 이어 화이트삭스는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상대다. 류현진은 24일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동안 32개을 공을 던진 뒤 5일 만에 등판한다. 지난해 2월 25일 그레인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을 당시에는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에 삼진 1개를 잡아낸 바 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발 경쟁 중인 윤석민(28)은 다음달 7~9일 사이 첫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적어도 이번달까지는 구단 간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다.

MLB.com은 이날 “윤석민이 3월 7일이나 8일, 9일 중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스삭스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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