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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국민과 소통하려면 갈 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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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법원행정처장 취임…“변화 두려워 말고 일신우일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사법부가 국민과 소통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박병대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24일 취임식에서 사법부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법원 본관 2층 중앙홀에서 법원행정처 주요 간부들과 직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법원행정처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은 “변화에 둔감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중시하고, 지원하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반 국민들의 사법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사법 정책에 수용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늘 마음과 귀를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부가 국민의 마음과 믿음을 얻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꾸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의 시각이다. 사법행정이 국민과 동떨어진 게 아니라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도록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 환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5년 판사로 임용됐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2011년 6월 2일 대법관에 임명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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