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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전월세 증가로 '패스트 가구·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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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전월세 증가로 '패스트 가구·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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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1인 및 전월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패스트가구·가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데다 짧은 시간 사용하기에 적합해 이사가 잦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시즌에 돌입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생활·수납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 전체 판매량이 10% 증가한 것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집단장에 필요한 조명 및 인테리어 용품 판매가 15% 늘었고 DIY 가구와 미니사이즈 테이블은 각각 16%, 54% 늘었다. 서랍장과 옷장을 대신 할 수 있는 수납함 판매는 613%(7배)나 급증했다. 이사철 옷 정리에 필요한 리빙박스와 압축팩 판매도 각각 44%, 21%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DIY 가구의 경우 책상은 4만~5만원, 선반 등은 1만~2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며 "가격이 싸고 조립이 간편한데다 디자인 면에서도 뒤지지 않아 젊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가전제품 분야에도 미니가전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중소 브랜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간 미니밥솥 판매가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미니 믹서기와 고데기 판매는 각각 71%, 78% 늘었다. 또 중소기업 브랜드의 발광다이오드(LED) TV 매출이 141%, 냉장고와 오디오도 각각 99%, 136% 매출이 늘었다.

G마켓 전용브랜드로 출시된 미니오븐 'GPLUG 오븐토스터기'는 싼 가격(1만7900원)을 내세워 하루 평균 500개 이상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전기히터, 전기주전자, 보풀제거기 등 다양한 중소기업 가전이 판매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실 실장은 "가구나 가전제품은 한 번 구매 후 오랫동안 쓰기 위해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1~2년 정도 짧게 사용한 부 부담 없이 처분할 수 있는 알뜰형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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