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 당시 노조탄압에 앞장 서
9명의 방문진 이사의 투표결과 안 내정자는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MBC 차기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근혜정부와 운명을 함께하는 셈이다.
MBC 노조는 안 사장이 내정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 지에 대해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내정자는 1956년 생으로 진주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2년 MBC에 PD로 입사해 TV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두루 거쳤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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