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관계자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에서는 '빛'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면서 "마치 본연의 피부에서 빛이 나듯 생기있게 반짝이는 피부와 뺨, 거기에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으로 빛을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봄ㆍ여름 트렌드 색상은 신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연보라색'과 사랑스럽고 여성적인 '살구색'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화이트색상의 아이섀도우를 선택해 눈두덩을 투명하게 발라주면, 입술 색상과 조화를 이뤄 훨씬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아이섀도우는 펄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 투명한 느낌을 강조해 줘야 한다.
맥의 미네랄라이즈 립스틱 '볼드 스프링'은 미네랄의 보습력과 밀착력이 강조된 제품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발림감, 선명한 컬러 발색이 돋보인다.
'쉰 수프림 립스틱'은 부드럽고 풍부한 컬러감의 크림 베이스 립스틱으로, 촉촉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오래 지속된다.
◆윤기 피부와 사랑스러운 살구색 입술=먼저 화사하게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연출해 준다. 이번 봄ㆍ여름 시즌에는 과거에 유행했던 물이 뚝뚝 흐를 듯한 물광 피부나 지나친 하이라이터의 사용으로 인위적인 광택이 보이는 피부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
대신, 매끈하면서도 피부 본연의 빛이 우러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윤기가 중요하다. 이때 뺨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부 전체에 흐르는 윤기를 뺨으로도 이어지도록 연출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은 지나치게 강렬한 느낌보다는 은은한 살구색을 선택해 전체적인 느낌과 어우러지도록 해야 한다. 입술에도 투명하게 빛나는 반짝임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적인 블랙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이번 시즌에 잊지 말야할 키워드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빛을 받은 듯 반짝이는 피부이다. 이를 위해 크림 타입이나 펄감이 있는 제품을 적극 활용하되, 어느 때보다도 꼼꼼하고 섬세하게 피부 표현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라인은 지난 시즌의 실험적이고 강렬한 모양의 아이라인보다는 여성적이고 차분한 느낌으로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색상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꼬리를 살짝 날렵하게 빼어주는 정도로만 연출해도 충분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50~70년대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속눈썹을 잊지 않아야 한다. 한동안 잊혀졌던 속눈썹이 이번 시즌에는 무엇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래에 있는 속눈썹까지 마스카라를 사용해 풍성하고 완벽하게 표현해 줄 것을 추천한다.
'오뜨 앤 노티 래쉬'는 자연스럽고 정도된 래쉬를 원한다면 작은 입구 부분을, 드라마틱한 표현을 원한다면 큰 입구 부분을 돌려 열어 브러시를 꺼내 사용한다. 듀얼 브러시 시스템의 형태로 이루어져 섬세한 아이 래쉬부터 볼륨있는 아이 래쉬까지 자유자제로 표현할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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