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는 자선 관련 전문지 필랜스로피 크로니클(The Chronicle of Philanthropy)의 보고서를 인용해,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가 지난해 9억9000만 달러(약 1조원) 어치의 페이스북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해 미국 50대 기부자들 중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2위는 7억5000만 달러를 기부한 억만장자 조지 미첼이 차지했다. 그는 기술발달로 훼손된 환경을 보호하는 신디아 및 조지 미첼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7월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레곤 헬스앤사이언스 대학 재단에 5억 달러를 기부한 나이키 공동 설립자 필 나이트와 4억5200만 달러를 교육, 환경, 공공 보건 비영리기관들에 기부한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뒤를 이었다. 2013년에 상위 50명은 총 77억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는 2012년보다 4%가 증가한 것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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