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양대학교 병원은 대전에 사는 여모(80) 할머니가 엉덩이에 박혀있는 바늘 조각을 약 60년 만에 빼냈다고 밝혔다.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엉덩이에서 주삿바늘 조각이 발견된 것이다. 병원 측은 여 할머니가 엉덩이에 주삿바늘이 박힌 시점을 60년 전쯤으로 기억했다고 전했다.
당시 독감을 앓던 여 할머니는 의무병으로 복무했던 남편에게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다. 이후 남편으로 부터 '바늘이 조금 부러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여 할머니는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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