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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레버쿠젠 친선전서 결승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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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왼쪽)이 레버쿠젠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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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 입단한 류승우(21)가 분데스리가 적응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류승우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14 윈터컵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1대 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3분 율리안 브란트(18)와 아크정면에서 2-1 패스를 주고받은 류승우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일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에 열린 SC헤렌벤(네덜란드)과의 친선경기 비공식 데뷔 골 이후 두 번째이자, 공식 경기에서 처음 나온 득점포다. 지난달 레버쿠젠에 임대돼 빠른 적응력을 보인 류승우는 25일부터 재개되는 분데스리가 후반기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윈터컵은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열리는 국제대회로 레버쿠젠과 디나모 자그레브를 비롯해 뒤셀도르프, 브라운슈바이크(이상 독일)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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