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아 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 스페인 수제 도자기 인형 브랜드 '야드로' 31점 등 총 163점(오프라인 66점, 온라인 97점)이 출품된다. 경매 예상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
재용씨의 그림은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 그린 것으로, 전 전 대통령 내외가 백담사에서 은둔 생활을 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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