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경 BS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15일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며 "BS금융과 경남은행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금융은 부산은행 지점들과 마찬가지로 경남은행에도 브랜치인브랜치(BIB) 영업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현재 부산은행 지점들은 BS증권이나 BS저축은행, BS캐피탈 등 계열사가 같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다"며 "경남은행과도 연계영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부산ㆍ경남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남은행은 경남지역에서 30%, 부산은행은 부산지역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동일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남지역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와 수준은 올해 하반기 그룹 중장기계획 수정안을 통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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