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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널 때 25%가 딴짓…사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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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횡단보도 보행행태 조사결과 발표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횡단보도 보행자의 25%가 보행 중 딴짓을 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횡단보도 모습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횡단보도 보행자의 25%가 보행 중 딴짓을 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횡단보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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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횡단보도를 건널 때 4명 중 1명은 주위를 둘러보지 않아 교통사고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수도권 지역에서 최근 3년간 보행횡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의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보행행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보행자 5만4604명 중 25%가 주위를 둘러보지 않은 채 횡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동료나 친구와 잡담을 하면서 횡단하는 경우가 13.2%,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IT기기를 보면서 횡단하는 경우가 4.3%, 휴대폰 통화 중 횡단이 2.4%, 주변을 살피지 않고 무작정 횡단하는 경우가 2.1% 등이다.

횡단 중 부주의한 행태는 사고 증가의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보행자 횡단 중 차량과의 충돌사고 발생건수가 전체 차 대 사람 사고의 38.9%를 차지하고 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횡단보도라 할지라도 신호위반이나 정지선 미준수 차량 등에 대비해 보행자는 항상 주위를 둘러보는 등 기본적인 방어 자세를 갖추고 건너야 한다"며 "차 대 사람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높은 만큼 부주의한 횡단은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횡단보도 이용 때 스마트폰 조작 등의 행동은 자제하고 차량이 정지선에 제대로 멈춰 서는지 확인하며 횡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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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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