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자산운용업계 대체투자 대상이 부동산에서 에너지원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셰일가스 공모펀드가 선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트렌드 변화가 눈에 띈다. 오피스텔과 호텔 등 부동산펀드로의 공급이 넘쳐나면서 유전이나 가스 등 에너지원 펀드로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 특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셰일가스의 경우 국내에선 그동안 사모펀드로 운용되다 소액으로 미국 매스터합자회사(MLP)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 길이 열리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날 부터 모집에 나서는 한화자산운용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곧 셰일가스펀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아래 공포펀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상품들 가운데 시중금리+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있는 대체투자펀드를 눈여겨 볼만하다"며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공모유전펀드 3건을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미국의 MLP투자펀드 출시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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