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포르셰·벤틀리 모두 지난해 사상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BMW의 고급차 브랜드 롤스로이스도 4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고를 경신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363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고급차 판매가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강한 회복세가 이어진 덕이다. 벤틀리의 경우 미국 내 판매가 28%나 늘어 다른 지역의 부진을 상쇄했다.
벤틀리는 중국에서만 2191대를 팔았다. 롤스로이스는 중국과 중동에서 각각 11%, 17%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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