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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453일 만에 SK 잡았다…50% 승률 복귀

최종수정 2014.01.09 21:45 기사입력 2014.01.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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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사진=정재훈 기자]

이현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대어를 낚았다.

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5대 66 승리를 거뒀다. 50% 승률(16승 16패)에 복귀, 4위 부산 KT(17승 14패)를 1.5경기차로 쫓았다. SK와의 맞대결 8연패 탈출은 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의 복귀에도 시즌 9패(22승)째를 당하며 울산 모비스(23승 9패)에 선두를 내줬다.
승리의 주역은 이현호. 28분 동안 17득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 차례 턴 오버를 저질렀으나 3점슛 3개를 모두 넣는 등 71%의 높은 야투성공률을 뽐냈다. 찰스 로드와 리카르도 포웰도 각각 16득점 4리바운드와 19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9득점 3어시스트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턴 오버도 상대보다 5개 많은 11개를 범했다. 헤인즈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했다.

전자랜드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원동력은 이현호의 지칠 줄 모른 체력. 상대 주포 코트니 심스(15득점)를 끈질기게 마크, 팀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움직임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2쿼터 7점을 몰아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애런 헤인즈[사진=정재훈 기자]

애런 헤인즈[사진=정재훈 기자]


전반을 35-45로 뒤진 SK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김민수의 속공이 더해져 3쿼터 중반 점수 차를 3점(45-48)까지 좁혔다. 역전 위기에서 전자랜드는 로드가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투 핸드 슬램덩크를 작렬하는 등 답답했던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상승세를 탄 전자랜드는 3쿼터 10득점의 부진을 4쿼터 만회했다. 로드와 포웰의 14득점 합작 등에 힘입어 453일 만에 SK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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