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건설 업무협약 체결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부터 김승모 큐셀코리아 상무, 홍기준 한화그룹 부회장, 염홍철 대전광역시 시장, 이택구 환경녹지 국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한화 큐셀코리아(대표 김희철)가 대전시 소유 대전하수처리장을 활용한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 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홍기준 한화그룹 부회장, 염홍철 대전광역시 시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총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3821M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이는 대전시 11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1780t의 탄소를 저감해 135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효과가 발생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친환경적 에너지 이용이 미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임을 대전시와 함께 인식하고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그 동안 창원·구미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광주 산수배수펌프장, 전남 폐도로 등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영암테크노폴리스내 유휴 배수로 부지에 6MW, 창원시 공공 건물을 활용한 2MW, 서울시 공공시설에 5.6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국내에서 총 25MW를 수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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