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성웅 광양시장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미래가 튼튼한 광양,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시민의 삶이 매우 힘겨운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노력한 결과 지역산업정책평가 종합 최우수상 등 32개 분야에서 중앙 및 도 단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
다만, 일본의 대지진 등으로 인해 중단된 광양~일본 간 카페리호의 운항 재개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가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교육, 문화예술, 체육을 진흥하는 ‘광양르네상스 운동’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백운장학기금 300억원 달성 노력, 특성화고 지정 추진, 사라실 예술촌, 도선국사 테마파크,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가 꽃피는 창조도시 광양’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 시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시 전체예산의 25%인 1천억 원 규모의 복지예산을 투입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단과 택지조성을 통해 투자유치를 실현하면서 철강(Steel), 항만(Seaport), 관광(Sightseeing) 「3S 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광양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양만 국가산단 대기환경 감시시스템을 통한 환경관리체계 강화, 백운산의 힐링과 체험의 숲, 도심 속 푸른 숲 조성 등으로 자연과 사람, 산업이 공존하는 녹생성장 도시를 만들며, FTA 등 새로운 농업시장에 맞는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광양농업 '신 농자천하지대본'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을 만들고 ‘행복광양1·2·5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선진 일류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실물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시 재정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하고 각종 입찰계약에 관내 업체 우선 참여, 지역상품 우선구매 확대, 관내 기업체 지역민 우선 채용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동계 전지훈련팀과 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오도록 하여 실물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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