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사람"…GO 프로젝트 제시
원 의원은 "저는 경기도와 함께 성장해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원 의원은 1991년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나이는 28세. 국회 첫 입성도 빨랐다. 33세때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현재 4선의 중진 의원이다.
원 의원은 이어 "20여년 동안 경기도는 쉴새없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고 현재 경기도는 제2의 도약이냐 이대로 주저앉느냐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며 "경기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경기도의 꿈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근본적 처방이 없으면 경기도는 정체와 쇠퇴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도 했다.
원 의원은 처방전으로 'GO-프로젝트'(G-경기도민이, O-오케이 할때까지)를 공개했다. 주요 공약으로 ▲판교 IT밸리와 수원 영통-용인 기흥-화성 동탄-평택 고덕을 축선으로 하는 '경기창조밸리' 조성 ▲한중 해저터널 추진 ▲경기 북부 고양-파주-연천-동두천-의정부를 축선으로 하는 '경기평화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런 처방전을 통해 "경기도를 경제와 복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게 원 의원의 계획이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재차 출마회견을 연 뒤 수원 중앙 양로원에서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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