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일 하루 전국 828개 스크린에서 26만 34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2만 3203명이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700만은 물론, 8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의 인기가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2014년 새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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