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고객사의 IT투자 축소 등 국내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으로 해외사업 환경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면서 "지금까지 한발 앞선 준비로 어려움을 견뎌 왔듯이, 변화를 가속화하는 노력을 보다 철저하게 실행해 간다면 2014년은 '비전2020' 달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기반사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기반사업은 여전히 회사의 근간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근간으로 새로운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철저히 실행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자"고 말했다.
셋째로, LG CNS만의 DNA를 내재화하고 4대 핵심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LG CNS만의 조직문화인 ‘CNS 3.0 DNA’ 를 지속적으로 정착시키고 내재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하는 사업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 ▲전문성 ▲스마트 기술 ▲글로벌 파트너링의 4대 핵심역량을 조직별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우리에게는 25년 이상 쌓아온 저력이 있으며,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은 뚝심이 있다"면서 "다시 한번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하고, 고객가치 차별화를 향한 열정과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면 의미 있는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신년사를 맺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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