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스마트아카데미' 졸업생 1기 배출
▲서울 금천구청에서 6일 열린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청소년들과 LG CNS 관계자들이 교육 과정 수료를 축하하는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역 내 정보통신(IT)산업 꿈나무를 육성하는 LG CNS의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 '제1기 스마트 아카데미' 졸업식이 지난 6일 서울 금천구청 제1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다섯 작품이 발표됐고, 글로벌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등록돼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됐다.
이외에 국문·영문 기사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황성욱(문일고 3학년) 학생의 '발로 만든 신문' 앱이 우수상을, 스마트폰으로 영어듣기 테스트를 할 때 음원 재생 앱과 메모 앱을 계속 반복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M&C플레이어'를 개발한 주이식(문일고 1학년)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천구 내 청소년 독서실 안내 앱인 '금천 독서실 도서관(김지호 외 4명)', 중고교 문제집 주문 앱인 '문제집이 문제야(박찬형 외 4명)'도 당당히 공개 앱 대열에 올랐다.
참가자들의 성실성과 우수한 성적 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를 고교생의 눈높이에서 구현해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금천구청에서 6일 열린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문일고등학교 2학년 김동욱군이 그룹 프로젝트로 개발한 '내신 산출'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앱은 제1기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본보기 아이콘올해 4월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1기로 선발된 고교생 25명은 5월 발대식과 1박2일간의 ‘스마트 아카데미 캠프’ 참가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친 모바일 앱 개발 교육, 상암IT센터·넥슨 컴퓨터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IT기업 탐방, 전문가 특강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2009년 한 고등학생이 직접 만든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서울버스'는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들이 우수한 개발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수준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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