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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타이어 주주, 쿠퍼 인수 무산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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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인도 아폴로타이어의 미국 쿠퍼타이어 인수가 결렬되자 아폴로의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폴로 주식은 지난해 12월31일 뭄바이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5.8% 오른 107.20루피에 거래를 마치며 1991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폴로는 인수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었고, 그럴 경우 재무구조가 취약해지게 된다는 우려를 받고 있었다. 인수 무산으로 이런 위험이 해소되자 투자자들이 이를 반긴 것이다.
아폴로는 지난해 6월 쿠퍼를 주당 35달러씩 모두 22억달러를 들여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가 이후 인수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했고 쿠퍼가 이에 응하지 않아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었다.

아폴로는 인수가 인하 요인으로 쿠퍼가 속한 미국철강노조(USW)와의 인수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인수에 반대한 쿠퍼의 중국 합작회사 쿠퍼성산으로부터 재무 데이터를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인수 건은 결국 지난해 12월30일 쿠퍼가 결렬을 밝히며 무산됐다. 로이 암스 쿠퍼 회장은 자료를 통해 “아폴로가 합병 협약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쿠퍼는 인수가 종결되지 않은 데 따른 보상으로 1억1250만달러를 아폴로에 요구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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