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31일 새벽 소집 예정…여야 예산안·국정원 최종 담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 예결위는 31일 오전 3시에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1시에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가 열릴 예정이다.

국회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예산안 처리 일정은 공지되어 있다. 예결위가 한밤중에라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31일 본회의가 열려 예산안 및 국정원 개혁안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현재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국가정보원 개혁안 및 새해 예산안, 쟁점 법안 등을 두고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이번 담판을 통해 쟁점사안을 모두 타결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쟁점에 대해 타결을 이룰 경우 의원 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 및 승인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이후 여야 원내지도부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린 채 멈춰 있는 예산안 및 법안 처리가 이뤄져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