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의 요금을 서울발 KTX보다 10% 낮게 책정하고 이후 요금체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수서∼평택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기존 KTX 노선과 중복된다. 국토부는 수서역 출발 KTX의 요금을 서울역 출발 KTX보다 10% 낮게 책정하고 요금체계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6년에는 수서에서 부산 노선이 4만명, 수서에서 목포 노선이 1만4000명으로, 하루 평균 승객이 5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에는 코레일이 파견한 인력 40명에서 50명에 불과하지만 2016년 정식 출범 시기에는 430명이 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내년 1분기에는 기관사 등 필수인력의 수요를 조사하고 열차운행 계획을 수립하며 인력수급 계획을 확정,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수서발 KTX는 주식 양도ㆍ매매대상을 공공기관으로 한정해 '민영화' 우려를 차단했지만,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가 결국 '민영화'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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