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6개, 명동ㆍ남대문시장 20개 등 46개 대상 표지판 정비
정비 대상은 지역내 147개 보행자 안내표지판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변 26개, 명동 및 남대문시장 주변 20개 등 모두 46개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에 대비, 인근 표지판을 우선적으로 정비해‘동대문운동장’으로 표기된 것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으로 일괄 변경한다.
그리고 개정된 도로명이나 건물명 등 변동된 최신 정보를 반영, 외국어 표기 기준 적용으로 외국인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
중국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현행 한국어ㆍ영어ㆍ일어ㆍ중국어의 외국어 표기순서를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로 변경한다.
현재 서울시내 보행자 안내 표지판은 모두 1043개로 96년에 308개, 2005년에 99개, 2008년에 636개가 설치됐다.
그러나 설치된 지 5년 이상 된 탓에 도로명이나 지명 등 오류정보가 있고 표면이 찢어지거나 낙서 등으로 훼손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정확한 정보와 산뜻한 디자인으로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정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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