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슈퍼스타K'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길학미가 3년만에 컴백한다.
길학미는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텅빈 방'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곡 '텅빈 방'은 한, 미 프로듀싱 팀인 Bace Camp와 신예 6B가 참여했다. 특히 '텅빈 방'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애절함과 쓸쓸함을 모티브로 작업 한 곡으로,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을 더해 지금까지의 많은 이별 노래와는 또 다른 감성을 던져 준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이번 편곡을 담당한 Bace Camp의 숨겨진 멤버는 해외 유명 일렉트로닉 차트 비트포트에서 전체 14위, 장르 차트 1위 랭크 및 비트포트 탑 100 DJ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의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학미는 힙합대부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와 전속계약을 체결 후 지난 2010년 가수 데뷔를 했으며 3년의 공백기간 동안 음반 작업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성하는 전략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길학미의 소속사 오스카 ent 는 "길학미는 이미 가창력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여성 뮤지션의 기근현상을 해갈시켜 줄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길학미는 "평소 존경하는 바비킴 선배님의 음악적 계보를 잇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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