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창업 1년 후 61.3%, 2년 후 48.4%로 나타났다. 창업 후 2년 안에 절반이 문을 닫는 것이다. 3년 후에는 40.1%, 4년 후에는 35.1%, 5년 후에는 29.6%에 그쳤다. 결국 3년 뒤에는 10개 신생기업 중 4개가, 5년 뒤에는 3개만 살아 남는 셈이다.
5년 후 생존율을 업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46.6%), 부동산·임대업(46.5%), 운수업(42.3%)에서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았다.
예술·스포츠·여가(13.7%), 숙박·음식점업(17.7%)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기업생멸 행정통계는 기업의 신생·소멸과 관련된 변화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자등록, 부가세, 법인세,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행정 자료를 이용해 집계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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