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0.1%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전년동월대비로는 시장 전망치인 1.3%보다 낮은 1.2%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에너지 가격 하락폭이 컸던 만큼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다. 이는 0.1% 상승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7% 상승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일치했다.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하거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