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해 5월 도입된 소비자경보 발령 현황 결과 대출 및 대출사기가 가장 많았고, 신용카드와 보험 상품이 각각 3건, 전자금융사기가 1건"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소비자경보 발령은 금감원 내 감독·검사부서의 제도개선 또는 금융회사 점검 등에서 이뤄진 경우가 11건으로 대부분이었다.
대출 및 대출사기의 경우 이자율스왑 연계대출 취급절차,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 대출모집인 관련 사항 등과 관련해 소비자경보가 발령됐다.
보험상품은 즉시연금보험 비교공시시스템 개편, 회원권 보증금과 연계된 보험 판매 관리 등에 관한 금융관행 개선을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과 대학생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유의사항 등 대외 발표 채널을 소비자경보로 통일해 일원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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