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뉴스는 일본의 민간 조사 회사 도쿄 상공 리서치 조사결과를 인용해 9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도산 건수를 밑도는 것으로 5년 연속으로 전년보다 적은 것이며 22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11월 한 달 도산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6% 감소한 862건으로 13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밑돌았다. 이는 1990년(646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채 총액도 47.7% 감소한 1378억8400만엔으로 24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산케이는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와 소비 증세 이전 수요로 기업의 자금 사정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모 다 노부오 도쿄 상공 리서치 이사는 중소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소비 증세의 영향이 불투명한 만큼 도산은 현 상황을 바닥으로 해 이후에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13년도 상반기(4~9월) 일본 전국의 기업도산 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9 % 감소한 5505건으로 집계됐다. 5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1991년 이후 22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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