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참혹한 사고 현장 공개… '애도 봇물'

▲폴 워커 사고 현장(출처: TMZ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e뉴스팀]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현장 사진이 충격을 안겼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 홈페이지에는 폴 워커의 사망 소식과 함께 사고현장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속에는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자동차와 그 앞에서 망연자실해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폴 워커 사망 현장 사진에 애도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톱스타가 이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뜨다니", "'분노의 질주'와는 전혀 다른 비극적 결말",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폴 워커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에서 친구가 모는 승용차를 타다 전복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폴 워커의 사망과 관련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폴 워커는 빈 디젤과 함께 '분노의 질주'를 이끄는 핵심 인물. 이에 따라 내년 개봉 계획 중인 '분노의 질주' 7편의 제작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폴 워커는 사망 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들의 돌아온다. 준비 됐나?(The boys are back. Will you be ready?)"라는 글과 함께 '분노의 질주'를 이끌었던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분노의 질주'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6편이 제작됐다. 특히 편당 평균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e뉴스팀 e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