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음악제에 참석
펜데레츠키는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서울국제음악제에 참석해 그의 불멸의 걸작인 교향곡 7번 '예루살렘의 7개의 문'과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중요 실내악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세기 마지막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교향곡 7번 '예루살렘의 7개의 문'은 펜데레츠키의 지휘로 KBS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등 400여명이 연주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주제의식이 뚜렷한 것으로 유명한데, 대부분이 삶과 죽음, 선과 악, 고통과 죄의식, 원죄와 구원 사이의 경계 등 실존에 관한 것이다. 1992년 광복절에는 한국 정부의 위촉으로 광복의 의미를 담은 작품 '교향곡 제5번(1991/92)'을 KBS교향악단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국제음악제는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펜데레츠키를 비롯해 KBS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상하이콰르텟, 앙상블 오푸스,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 지휘자 보르코브스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등이 참여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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