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운행기록분석시스템(http://etas.ts2020.kr)에 공공기관 최초로 빅데이터 처리 기술(Hadoop)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은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자동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의 자료를 분석해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정지 등 위험운전행동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일 평균 6∼7만대의 운행기록 분석 수요가 있었지만 기존 시스템은 4만대의 운행기록만을 분석할 수 있어 용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였다.11월 현재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 차량은 45만대다.
강순봉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빅데이터 처리 기술 도입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사업용자동차 운행기록분석이 가능하게 된 만큼 우리지역 운수회사의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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