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경찰서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공안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분리독립을 외치는 위구르족과 한족 또는 중국 당국과의 충돌이 잦은 지역이다. 지난 4월에도 위구르족의 테러로 2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일어난 톈안먼(天安門) 테러사건을 위구르 독립운동 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신장지역 테러단체에 대한 '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발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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