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장혁이 그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0일 '진짜 사나이' 7명의 멤버들은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에서 독도 경비 임무를 위해 1박2일 간의 항해 길에 올랐다. 그 가운데 30여 시간이 넘는 긴 항해 속에 파도, 멀미 등과 싸우며 고생하는 수병들을 위해 후임인 장혁과 박형식이 조리지원에 나선 것.
장혁이 조리지원을 하며 선보인 메뉴는 핫도그로, 일명 '혁스도그'였다. 혁스도그는 장혁이 17년간 직접 만들어 먹은 유일무이한 장혁표 핫도그. 혁스도그 맛의 비법은 장혁이 직접 개발한 100% 수제 양념소스가 포인트다.
이에 장혁은 비장한 각오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소스 제조에 신중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철두철미한 준비성과 전문가 못지않은 현란한 손놀림으로 지켜보던 조리병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반면, 처음 조리도구를 잡아본 박형식은 칼질부터 새롭게 배우며 어리바리 초보요리사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장혁의 조리과정을 지켜본 조리장은 "해군식단으로 추천해도 될 만큼 완벽한 맛"이라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장혁 역시 혁스도그의 뜨거운 인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핫도그 요리경력 17년을 자랑하는 장혁의 혁스도그 레시피는 오는 17일 오후 6시 20분 '진짜 사나이'에서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