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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타블로 "진심으로 난 힙합하는 친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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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타블로 "진심으로 난 힙합하는 친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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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진심으로 나는 힙합하는 친구다."

타블로는 10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 방송으로 나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말투가 원래 그런 애고 문제가 있는 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 없이 이하루와 48시간을 보내면서 '딸 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혀 짧은 소리와 사랑 가득한 눈빛에서 무대 위의 타블로를 연상하기는 힘들었다. 따라서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보낸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타블로가 하루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루는 타블로의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라고 답했다.

하지만 태양과의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하루는 "태양 삼촌이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GD 삼촌이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라는 질문에는 "아빠"라고 말해 타블로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강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등은 엄마, 2등은 물고기, 3등은 아빠"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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