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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장내 '한복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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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장 상인들 시장 활성화 위해 특성화된 ‘아리랑 한복 거리’ 조성...전통혼례도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시장 상인들이 한복거리 조성과 전통혼례로 시장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구로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구로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특성화된 아이템인 한복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전통혼례잔치를 진행한다.

구로시장은 구로4동 736-1 일대에 4776㎡ 규모로 조성된 구로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1962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돼 현재는 의류 신발 잡화와 먹거리 상점들로 시장이 구성돼 있다.
70, 80년대 구로공단의 발전과 함께 큰 영화를 누렸던 구로시장은 공단이 디지털단지로 바뀌고 대형마트가 등장하면서 점점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구로시장 만남의 광장

구로시장 만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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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상인들이 뭉쳤다.

구로시장상인회는 구로시장 대표 품목 ‘한복’을 특성화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구로구 도움을 받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특화시장 육성을 위한 시장컨설팅’에 응모했다.

‘특화시장 육성을 위한 시장컨설팅’은 서울시가 각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특성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컨설팅 응모 결과 구로시장의 ‘한복’이 선정됐고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구로시장 특성화 아이템 ‘한복’을 살리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전통혼례’를 기획하게 됐다.

상인회는 구로시장 내 한복 상점이 몰려있는 곳을 ‘아리랑한복거리’라 이름붙이고 전통혼례도 ‘구로 아리랑한복거리 전통혼례식’으로 정했다.

구로 아리랑한복거리 전통혼례식의 첫 쌍 결혼식은 29일 낮 12시 구로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1부는 전통혼례식으로 2부에는 구로구민과 한·중 다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구로시장상인회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정오에 무료 전통혼례를 개최키로 했다. 혼례를 치르고자하는 이는 구로시장상인회를 통해 3개월 전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전통혼례에 드는 비용은 일체 무료이며, 피로연과 폐백비용은 혼례자 부담이다.

구로시장상인회 (868-14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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