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호창 의원은 "현재 코넥스 활성화 대책으로 나온 코스닥 이전 상장 활성화, 연내 50개 기업 상장 등은 시장 출범 당시 이미 논의됐던 부분에 불과하다"며 "정작 중요한 개인투자자의 예탁금이 3억원으로 너무 높기 때문에 공시규정을 강화하더라도 예탁금을 낮춰 최소한 거래를 유도하는 등 정책적 유인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의원도 "지난 8일에 출범 100일을 맞은 코넥스 시장의 실적이 많이 저조하다"며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서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예탁금 3억원의 진입장벽을 낮춰야만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최 이사장은 "코넥스에 들어오는 기업들은 대부분 창업 초기 기업들인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12~13년 된 기업들이라 코스닥과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아직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문제가 없도록 지켜보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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