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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 아우디와 1435억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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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삼기 는 자회사 에코미션을 통해 아우디(Audi)와 1435억원 규모의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이하 DCT)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삼기오토모티브가 폭스바겐(Volkswagen)과 체결한 약 550억원 규모의 7속 변속기 DCT의 핵심부품 ‘밸브바디’ 공급계약에 연이은 대규모 후속 계약이다. 중국 천진 신(新)공장에 직접 공급하며 201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아우디 차량의 A4, A6 모델 등에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폭발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소재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7속 DCT의 핵심부품인 밸브바디를 공급하게 돼 연간 330억원(정상가동시)의 추가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현대자동차, 현대파워텍, 현대파워텍 중국법인 등에 공급중인 6단 자동변속기 부품인 밸브바디를 감안하면 연간 총 250만대이상의 밸브바디를 생산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명실공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DCT는 내연기관의 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변속기다. 2개의 클러치(엔진의 동력을 잠시 끊거나 이어주는 축이음 장치)를 장착해 변속 시 소음과 충격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연비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수동변속기와 작동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DCT 선두주자인 폭스바겐은 현재 양산차량의 약 70%이상 DCT를 장착하고 있다. 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DCT장착 차량이 전세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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