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마을 일대서 '저자와 함께 걷는 우리 고장 탐방' 실시
이번 행사는 세종마을과 서울성곽 일대를 작가, 성곽전문가 등과 함께 탐방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 문화와 역사, 잘 알지 못했던 종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조 한국문화사랑협회장은 인터넷 매체를 통해 ‘김영조의 민족문화 바로 알기’를 800여 회 연재했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글을 다수 게재한 전문가다.
종로구는 지난 9월2일부터 참가자를 전화 접수, 이번 행사에 종로구민 30명이 함께 하게 됐다.
행사는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강사 인사, 몸풀기 체조, 안전사항 전달, 답사일정 소개 등 내용으로 개회식을 갖고 이어 광화문 파수의식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탐방 코스는 ▲체부동 골목길 사직단 ▲권율 장군 생가 터 ▲딜쿠샤 가옥 ▲서울성곽으로 이어지고 인왕산 성곽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 문화퀴즈, 하모니카 연주 등 친교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수성동 계곡 ▲청운동 공원 ▲청운동 골목길 ▲선화원 터 ▲무궁화 동산 ▲쌍흥문 터 ▲신익희 가옥 ▲창성동 한옥마을 ▲보안여관 ▲경복궁 영추문 ▲통의동 백송 터를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행사는 단순히 강의실에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면서 느끼는 다른 형태의 교육을 통해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고장 종로의 역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종로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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