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3국감]"TPP 참여, 올해 안 타결…쉽지 않을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부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 참여에 대해 "협상 동향, 기타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미치는 영향, TPP 참여에 따른 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재위 소속 정성호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TPP 참여에 대해 올해 안으로 타결 목표로 삼았지만 주요 쟁점 등의 이견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TPP는 미·일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을 말한다. 처음에는 뉴질랜드, 싱가폴, 칠레, 브루나이 등 4개국(P4)으로 출발했는데 이후 미,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련(2010년), 캐나다, 멕시코(2012년), 일본(2013년)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일본을 포함했을 때 TPP 참여국이 세계 경제(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이른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상품 민감품목 인정 여부, 지적재산권, 경쟁(국영기업),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TPP 협상대상 분야는 상품·서비스 분야 외에 비관세분야도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어 우선 국내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기재부는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포토] 광화문앞 의정부터 임시개방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