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유진기업 (회장 유경선)은 유진에너팜을 설립,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진에너팜은 가정용 하이브리드타입 4kwh급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100kwh급 빌딩 및 산업용 ESS 시제품을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전력망 및 산업용 메가와트(Mwh)급 ESS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진에너팜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이차전지 셀의 열 제어 기술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획기적으로 줄여 셀의 안정성과 수명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상용화 성공 시 ESS의 수명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양원돈 유진에너팜 사장은 "최근 전력공급 불안이 현실화 되면서 국내에서도 에너지 관련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국내 ESS 확산사업 참여는 물론 글로벌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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