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점유율 확대
구글은 1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OS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전용 앱을 구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다음달 2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 태블릿 전용앱 이라는 별도의 섹션을 신설할 계획이다.
미국 IT전문매체 기가옴은 “이 같은 변화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소식”라고 평가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이미 애플의 아이패드와 미니 시장점유율을 넘어선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점유율이 애플 iOS를 추월했으며 매출 격차도 거의 없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2분기 태블릿 시장규모는 12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에서 아이패드 점유율은 50%로 파악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아이패드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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