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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장 기업하기 좋은 주는 와이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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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파운데이션 "와이오밍·알래스카·플로리다·네바다 등 개인소득세 없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싱크탱크 '택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주(州) 순위에서 와이오밍주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택스 파운데이션은 석유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덕분에 낮은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유지하고 있는 와이오밍주가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와이오밍 주 외에 워싱턴, 몬태나, 유타, 네바다, 사우스 다코타, 알래스카, 인디애나, 플로리다, 뉴 햄프셔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택스 파운데이션은 이번에 상위 10개 주 가운데 6개 주가 서부 쪽에 위치한 주였다며 이들 주의 경우 에너지 생산 붐이 일면서 다른 부문의 세금을 깎아줄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주 가운데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사우스 다코타, 워싱턴, 와이오밍의 경우 개인 소득세가 없다. 알래스카의 경우 소비세도 없고 뉴햄프셔도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유타와 인디애나의 경우 수입이나 매출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세금은 있지만 세율 자체가 낮아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디애나의 경우 올해 1월까지 주지사를 지냈던 미치 다니엘스 전 주지사가 세율을 인하하면서 올해 텍사스 주를 10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다니엘스 주지사는 현재 퍼듀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택스 파운데이션은 높은 세금과 복잡한 세금 체계 때문에 북동부의 주들은 주로 하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뉴욕은 최악의 주로 선정됐고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 메릴랜드, 코네티컷, 버몬트 등이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외 캘리포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미네소타 등이 포함됐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경우 팻 매크로리 주지사가 올해 초 일련의 세금 개혁안에 서명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하위 10위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택스 파운데이션측은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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