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1개파로 가장 많아
관리대상 조직원은 충북 파라다이스파 76명 최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이 31개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 대상 조직원 기준으로는 충청북도의 파라다이스파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개파 89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2개파 479명, 부산 22개파 384명, 경남 18개파 411명, 충남 17개파 288명, 전북 16개파 408명, 인천 13개파 312명, 경북 12개파 394명 등이다.
관리 대상 조직원 기준으로 충북 파라다이스파가 76명으로 나타났으며 대구 향촌동파(75명), 부산 칠성파(71명), 인천 부평신촌파·광주 국제PJ파(65명), 충북 화성파(64명) 순이다. 한때 전국 최대 폭력조직이었던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김태촌의 '범서방파'는 현재 관리 대상 조직원이 각각 26명과 11명에 불과했다.
검거된 폭력조직원들의 범죄 유형은 지난해 기준 폭력행사 1744명, 유흥업소 갈취 421명, 사행성 불법영업 등 77명, 마약류 불법유통 등 74명, 탈세·사채업 41명, 불법·변태영업 11명, 서민 갈취 6명 등이다.
강 의원은 "최근 조폭이 기업형으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합법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있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서민을 괴롭히고 있다"며 "경찰이 철저한 관리와 함께 수사 역량을 높여 조폭의 지능범죄에 적극대응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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