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트라 비즈니스 포탈 '글로벌 윈도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한국·일본·싱가포르·타이완산 비스페놀A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지난달 30일부터 5년간 연장하기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덤핑 관세를 철폐할 경우 중국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측은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한국산 비스페놀A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중국 내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수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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