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대표 "삼성·현대차 외 KAI 인수 불가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성용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71,70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낙폭과대주에서 아이디어 얻었다면? 연 5%대 금리로 4배 투자금 활용 가능 하락 후 반등 시도 종목 찾았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산업(KAI) 사장이 KAI가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3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4,55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BTS·블랙핑크 만난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에 매각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국내에는 삼성그룹이나 현대자동차그룹 외에는 인수할 만한 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형전투기사업 추진 등을 위해 정부 산하 기업으로 계속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하 사장은 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KAI 매각은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가 KAI를 인수하는지는 문제가 아니다"며 "KAI를 성장시킬 역량 있는 기업이 인수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하 사장은 "KAI의 자산은 크게 기술, 인력, 마케팅으로 구성된다"며 이를 활용해 KAI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하 사장은 "세 가지 조건을 갖춘 기업은 국내에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밖에 없다"며 "이들 기업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단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엔지니어와 함께 전 세계적인 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해당 기업들은) 10년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성공여부를 확정할 수 없는 항공산업에 뛰어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55,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24,00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Why&Next]구글 딥마인드가 韓에 해외 첫 'AI 캠퍼스' 짓는 이유 호실적 기대감에 물살 가르는 조선주...수익 제대로 높이려면? 현대차, 운수업체와 협력해 시내 수소 전기 버스 보급 확대 는 현재 KAI의 지분 10%씩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최근 매각입찰에 참여한 대한항공에 대해 하 사장은 "개발인력은 부족하고 부채 비율은 800% 정도이며, 재무관리약정까지 맺어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오는 손님은 반겨도 마케팅 조직은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역량부족이라는 것이다.
T-50i기 첫 수출과 관련, 하 사장은 "10일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초음속항공기 T-50i가 처음 해외로 수출된다"며 "필리핀과 이라크 수출 계약도 임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이날 수출하는 T-50i기 2대와 함께, 향후 T-50i기 4대와 FA-50기 10대를 인도네시아에 인도할 예정이다. KAI는 또 필리핀, 이라크 등과 납품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국에 약 350대 규모 납품계약도 추진 중이다.
하 사장은 KF-X사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3000~4000대가 운용되고 있는 F16기가 2020년께 교체시기를 맞는다"며 "아무도 개발에 나서지 않을 때 우리가 먼저 개발하면 교체 수요가 일어나는 시점에 제3국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AI는 10일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i를 처음으로 해외 수출한다. 사진 왼쪽은 인도네시아에서 에어쇼를 펼칠 목적으로 들어가는 T-50i항공기이며 오른쪽은 공군에서 활용할 fa-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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