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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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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7일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경기와 물가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 나들가게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원도 약속했다.

갈수록 전통시장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인들이 걱정이 앞서고 있다. 전통시장 매출은 지난 2005년 27조3000억원에서 2012년에는 20조1000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2005년 23조7000억원에서 2012년 44조4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정 총리는 이날 재래시장을 돌면서 떡집, 정육점, 농산물가게 등을 차례로 들러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쌀, 쇠고기, 떡 등을 구입했다. 정 총리는 직접 상품을 구입한 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유통업체보다 30% 저렴함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 5일 농수산유통공사가 밝힌 올해 차례상 구입비용의 경우 전통시장(18만5000원)이 대형유통업체(26만원)보다 30%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리에서 정성관 상인회장 등 입주상인들은 "대형마트의 증가로 인해 전통시장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택배시스템 운영과 쿠폰 시스템 도입(쿠폰 50매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 일요일 세일행사 등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차례상 구입비용이 30%가량 저렴하다"고 강조한 뒤 "많은 손님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을 잇따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들에게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밝고 건강한 꿈을 키워나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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