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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입>전출'…지난해 8만3천명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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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출입을 보면 '부천은 김포로, 안양은 의왕ㆍ수원으로, 성남은 용인ㆍ광주로 이동해 눈길


[수원=이영규 기자]지난해 경기도로 이사 온 사람은 총 65만명이며, 이중 54.4%가 서울에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타 시도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사람은 65만명이었다. 반면 경기도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56만8000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인구는 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에서 경기도 전입은 서울시가 35만4000명으로 54.4%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광역시(6만5000명ㆍ10.0%) ▲충청남도(3만3000명ㆍ5.1%) ▲강원도(2만9601명ㆍ4.6%) ▲경상북도(2만1521명ㆍ3.3%) ▲충청북도(2만488명ㆍ3.2%)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경기도민이 전출한 지역은 서울시가 25만4000명으로 44.8%를 차지했다. 인천광역시(7만6000명)와 충청남도(3만7000명) 등도 경기도민들이 전출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도 순이동 인구 8만3000명 중 김포시(2만9000명)와 수원시(2만4000명) 두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포 한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개발로 분양아파트 등이 늘어나면서 외지인들의 이주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도내 순유출 인구는 ▲부천ㆍ안양(각 7500명) ▲성남(6300명) 등이었다. 부천은 김포로, 안양은 의왕ㆍ수원으로, 성남은 용인ㆍ광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하는 이유로는 주택구입, 직업, 가족, 교육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기도의 총 이동률은 2001년 31.0%를 정점으로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다가 2006년에 29.0%로 약간 상승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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