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도내 전체 학생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도내 초4~고2 학생은 115만5000명이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학생은 가정의 PC 등으로 응답하고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로 참여한다. PC가 없거나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경우 학교 컴퓨터도 가능하다. 장애학생은 학부모 도움을 받거나 국립특수교육원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한다.
문항은 학생의 경우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예방교육 등 21개 항목이다. 처음 진행되는 학부모는 학교폭력 실태인식, 학교 안전대응, 예방교육, 정책효과 등 13개 항목이다. 조사과정 자체가 예방교육으로 연결되도록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또한 학교폭력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 따라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어울림학교와 더불어 대안교실, 또래중조 프로그램, 소통ㆍ공감ㆍ회복ㆍ치유 상생 프로그램, 학업중단숙려제, 가해학생 및 보호자 힐링캠프, 가해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캠프 등 '전국 최초 7대 시책'을 추진해왔다. 학교장 통고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경기새울학교, 대안교육 장기위탁 프로그램, Wee 센터 등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